26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람스달이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단독보도했다. 월요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람스달은 슈퍼마켓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훈련장 복귀 전 월요일 검사에서 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는 평소처럼 슈퍼마켓을 갔고, 차에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에 간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한번 스치면 그것이 피에 나오는 모양이다. 두 번의 검사가 사흘 간격으로 이뤄졌는데 사흘만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코로나19의 무시무시한 전파력을 이야기했다.
람스달은 "정말 큰 충격이다.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는데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말했다. "나는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다. 나처럼 젊은 사람도 아무런 증상 없이 잠재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고 걱정된다"는 심경을 전했다. 람스달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불운한 일이 내게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