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축구회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경기 일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막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예비일 수를 감안할 때 올해는 팀당 27경기씩 치르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27경기(22경기+5경기)는 12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2라운드씩 22경기에다 스플릿 이후 5경기를 추가해 챔피언을 가린다는 것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1~2부 팀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같은 안을 공유했다고 한다. 당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 위원장은 "1일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2주 정도 관리될 경우 K리그 개막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