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각) 맨유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등번호 선수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역사가 풍부하고, 여러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거쳐갔다. 7번과 같은 상징적인 등번호와 함께 선수로 인해 유명해진 번호도 있다"며 등번호 1~27번까지의 주요 선수를 뽑아봤다.
박지성은 '13번의 주인'으로 등장했다. 역대 맨유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뛸 때 박지성은 빅게임 플레이어로 불렸다. 아스널이나 첼시, 리버풀 등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과 에릭 칸토나 등이 주인으로 나왔던 7번 번호는 '맨유 레전드'인 조지 베스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