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1-1로 맞선 후반 38분 맨시티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에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맨시티는 페널티킥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총 7번의 페널티킥 중 5개를 실패했다. 특히 최근 4차례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실패했다. 키커도 다 달랐다.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일카이 귄도간, 세르지오 아구에로 등이 키커로 나서 모두 실패했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데 브라이너를 키커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데 브라이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속이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