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올 시즌에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여름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한데 이어 올 겨울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론까지 데려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다. 이같은 성적 부진은, 그나마 믿었던 재정 파워에서도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사커렉스가 발표한 축구 재정 랭킹에서 맨유는 톱10에서 밀려나, 16위까지 추락했다. 사커렉스는 선수단 가치, 은행 잔고, 시설 가치, 잠재적 투자력, 빚 등 5개 항목을 종합해 점수를 매겼다. 1위는 5.318점을 받은 파리생제르맹이었다. 2위는 5.197점의 맨시티, 3위는 3.888점의 바이에른이 올랐다. 이어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유벤투스, 도르트문트가 톱10을 이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