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퀴르는 현역 선수 시절 터키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한-일월드컵에서 터키 최전방을 책임졌다. 클럽에선 세리에A 인터밀란, 토리노, 파르마, 그리고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뛰었다. 세리에A에서 총 44경기에 출전, 9골을 넣기도 했다.
쉬퀴르는 최근 독일 일간지 벨트 암 손탁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현재 처지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남은 게 없다. 에르도안이 나의 모든 걸 가져갔다. 자유를 빼앗겼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은 현재 터키 대통령이다.
쉬퀴르는 "나는 위법한 걸 하지 않았다. 나는 배신자도 테러리스트도 아니다"면서 "나는 현 정부의 적일 수는 있다.그러나 터키 국가의 적은 아니다. 나는 내 조국을 사랑한다. 에르도안과 결별 이후 위협을 받아왔다. 내 아내의 가게는 공격을 받았고, 아이들도 고통을 받았다. 아버지는 감옥에 있고, 내 재산도 빼앗겼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서 나는 미국으로 왔다. 처음엔 캘리포니아에서 카페를 차렸다. 지금은 우버 택시를 몰고, 책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