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이 현지시간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속에서 훈련복 차림의 무리뉴 신임감독이 손흥민에게 다가간다. 두 팔을 벌려 손흥민을 껴안는다. 수줍은 표정으로 무리뉴 감독을 바라보던 손흥민도 웃으며 포옹에 응한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코치의 말을 경청한다. 이 게시글의 제목은 '조제 & 쏘니'다.
19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무리뉴 신임감독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훈련장에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선수들에게 쉽게 다가가 농담을 주고받았다. 20일 첫 훈련 때 델레 알리와 웃으며 긴 시간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