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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절친'비머 "손흥민에게 발롱도르가 다가오고 있다"

윤진만 기자

입력 2019-10-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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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절친'비머 "손흥민에게 발롱도르가 다가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멀티골을 쏘며 5대0 대승에 일조한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홈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사진과 함께 "우린 이런 승리가 필요했다. 함께 싸워 이기고, 함께 전진할 것이다. 놀라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게시 직후 '선수 절친' 케빈 비머(하노버)가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달려왔다. 2015~2017년 토트넘 동료였던 그는 손흥민 게시글에 "발롱도르가 다가오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하루 전인 22일 개인 경력 최초로 2019년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른 손흥민이 머지않아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응원 메시지다. 비머의 댓글은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할 정도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배우 절친' 류준열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경기 사진과 함께 "리스펙트 브라더!!! 너는 전설이 될 거야 121"이라고 적었다. '121'은 손흥민의 프로 통산 득점을 뜻하는 숫자다. 이날 2골을 추가해 '차붐' 차범근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리그 통산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차범근 감독님과 박지성 형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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