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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감독의 아쉬움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9-09-22 19:12

수정 2019-09-22 19:13

안드레 감독의 아쉬움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안드레 대구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대구는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에서 후반 43분 명준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대구는 최근 6경기 무패행진(2승4무)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인천 상황이 좋지 않기에 누구보다 투쟁적으로 뛸 것이라 생각했다.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 어수선했는데, 이 후 선수들이 템포에 적응했다. 점차 나아졌다. 후반 전반의 모습을 지적한 후 나아졌다. 이기다가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거의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실점 장면에서 조현우 골키퍼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조현우는 상대가 때려넣었을때 잘 펀칭하는데, 이번에도 판단은 좋았다. 하지만 펀칭이 잘 안됐다"고 했다. 이어 "첫 골 장면에서도 나와서 할려고 했는데,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VAR 전 판단이 됐으면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거다. 어수선한 장면에서 나온 실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전반 끝나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쪽에 대해 강조했다. 상대가 포백이라 사이드 체인지를 빨리 하라고 했다. 히우두한테도 그 부분을 강조했다. 우리가 빌드업 할때 좌우 전환을 이야기 했는데 잘 됐다"고 했다.

대구는 4위 강원(승점 45)과의 승점차를 2로 줄였다. 안드레 감독은 "일단 상위스플릿에 가는게 목표다. 오늘 이겼으면 안정권으로 갔는데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겠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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