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영혼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TV1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가 우승을 할 땐 그를 무너뜨려야 했고, 그도 마찬가지로 나를 이겨야 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메시와 충돌하다, 지난 시즌부터는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메시와의 직접적인 맞대결이 사라졌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내가 스페인을 떠날 때, 메시가 그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었다"고 말하며 "우리의 경쟁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좋은 경쟁이었다.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다른 선수들과 라이벌 관계를 맺었고, 포뮬러1에서도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있었다. 그들은 모두 건강한 라이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