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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7 챔피언십]'우승' 박형주 부산 감독 "뜻깊은 스틸야드에서 추억 만들어준 선수들에 고맙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9-08-20 23:28

'우승' 박형주 부산 감독 "뜻깊은 스틸야드에서 추억 만들어준 선수들에 …


[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뜻깊은 스틸야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박형주 부산 감독의 미소였다. 부산이 K리그 U-17 왕좌에 올랐다. 부산 U-17팀(개성고)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 U-17팀(광양제철고)과의 2019년 K리그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최기윤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부산은 예선전에서 당한 1대3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이 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미드필더 하재민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공격수 이태민(이상 부산)은 1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018년부터 감독을 맡으면서 어려울때 애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었다. 훈련 과정에서 많이 준비했다. 모든 영광은 선수들에 돌린다"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포항에서 선수생활 했다. 2002년 3월 홈경기에서 박태하 선수 프로 1호 은퇴식 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스틸야드에 섰다. 나한테 기억에 남는 자리인데, 선수들에게 부담은 되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연습한 것처럼 하자고 했다. 좋은 기억 남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은.

▶2018년부터 감독을 맡으면서 어려울때 애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었다. 훈련 과정에서 많이 준비했다. 모든 영광은 선수들에 돌린다.

-스틸야드와 인연이 있는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포항에서 선수생활 했다. 2002년 3월 홈경기에서 박태하 선수 프로 1호 은퇴식 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스틸야드에 섰다. 나한테 기억에 남는 자리인데, 선수들에게 부담은 되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연습한 것처럼 하자고 했다. 좋은 기억 남겨줘서 감사하다.

-전국대회 우승경험은.

▶2009년 동래고에서 지도자 생활할때 우승했다. 2010년 포철공고에서 우승했고, 그리고 이번에 우승했다.

-부산 우승의 원동력은.

▶훈련 상황에서 질문을 많이 한다. 고민 많이 하라고 한다. 질문이 많다보니 코칭스태프와 선수간 대화가 많다. 선수들에게는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결정은 선수들이 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이 잘 됐다.

-챔피언십의 의미는.

▶챔피언십 대회는 냉정하게 생각하면 프로 선수로 22개 구단 선수들과 경쟁을 하는거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부족한 이는 발전하려고 할거고, 잘한 선수는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 된다.

-이번 대회 소득은.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상황 속 안에서 뭉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실제로 운동장에서 보여지는게 어려운데, 리그때보다 응집하는 부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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