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G 불패군단' 광주, 안양에 1대7 대패 '실화냐?'[K리그2리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FC안양이 'K리그2 1강' 불패군단 광주FC를 6골 차로 대파했다.

안양은 2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에서 광주를 무려 7대1로 꺾었다. 안양은 창단 첫 5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개막후 19경기 무패를 달려온 광주는 7골을 헌납하며 6골차로 충격패했다.

안양은 전반 11분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상원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나가더니 6분만인 전반 17분 이정빈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광주 두현석이 헤더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3분만인 전반 35분 구본상이 안양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안양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7분 김상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규성의 헤딩골이 작렬했고, 후반 36분 팔라시오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후반 41분 알렉스까지 가세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팀의 6번째 골을 밀어넣었다. 6골을 넣고도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팔라시오스가 7번째 골을 밀어넣으며 7대1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는 승점 45(13승6무1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지만 이날 '불패군단'의 믿을 수 없는 대패는 뜨거운 화제가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