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26일 오후 8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7년만의 8강행에 도전한다.
울산은 1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주민규, 황일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며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안방 강호인 울산은 우라와를 상대로 비기거나, 0대1로 지더라도 8강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 징크스와 싸우는 우라와 선수들을 위해 열혈 서포터스들이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경기장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걸개를 내걸며 붉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호우주의보에도 아랑곳않고 경기 1시간전부터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우라와!레즈!"를 연호했다.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안방 못지 않은 기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