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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 울산원정'우라와 서포터 수백명 뜨거운 응원전[킥오프 1시간전]

전영지 기자

입력 2019-06-26 19:16

수정 2019-06-26 19:27

'폭우속 울산원정'우라와 서포터 수백명 뜨거운 응원전


[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백 명의 우라와 레즈 원정 응원단이 폭우가 쏟아지는 울산월드컵경기장 원정 응원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는 26일 오후 8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7년만의 8강행에 도전한다.

울산은 1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주민규, 황일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며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안방 강호인 울산은 우라와를 상대로 비기거나, 0대1로 지더라도 8강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우라와는 벼랑끝이다. 부담스러운 원정에서 반드시 2골 이상을 넣고 이겨야 한다. 심지어 2013년 전북 원정 이후 K리그 원정에서 6연패중이다.

한국 징크스와 싸우는 우라와 선수들을 위해 열혈 서포터스들이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경기장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걸개를 내걸며 붉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호우주의보에도 아랑곳않고 경기 1시간전부터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우라와!레즈!"를 연호했다.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안방 못지 않은 기세를 올렸다.

한편 울산은 이날 우라와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박주호 불투이스 윤영선 정동호가 포백라인에 포진했다. 믹스 박용우가 더블볼란치, 김인성 김성준 김태환이 2선 공격수로 나선다. 원톱 주니오가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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