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램파드가 다음주에 연봉 550만 파운드-3년 계약 조건으로 첼시 감독에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램파드가 현역 시절 13년간 몸담으며 수많은 업적을 이뤄낸 팀이다. 램파드는 그간 첼시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기 위해 팀을 떠나면서 첼시 사령탑이 비었고, 많은 인물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램파드만 한 인물이 없었다.
램파드는 현역 은퇴 후 2부 소속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출발했다. 그리고 취임 1년 만에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첼시는 이런 램파드를 감독으로 영입하려고 했다. 램파드가 친정팀의 감독직 제안을 마다할 리 없다. 램파드는 이르면 다음 주 첼시의 훈련장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