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런데 베니테즈 감독을 원하는 팀이 다렌 이팡이라는 소식이다. 다렌은 현재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베니테즈 감독에게 중국 클럽이 거액을 오퍼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재 구단과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에 남고 싶어 하지만, 구단 수뇌부가 전력 보강에 관심이 없다. 여기에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가 팀 운영 전반에 걸쳐 제한을 두는 것도 베니테즈 감독을 불편하게 한다.
문제는 이 제안을 한 팀이 다렌이라는 점이다. 다렌은 현재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해 전북을 떠나 텐진과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텐진의 모기업이 세금 포탈 등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정상적으로 축구단 운영을 할 수 없어 최 감독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다행히 다렌이 최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