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15일 '인천에서 나고 자란 김승용이 자유 계약으로 고향팀 인천으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베테랑 김승용의 합류로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꾸준히 나섰을 정도로 득점 지원에 능하기로 정평 났다'는 설명을 보탰다.
2004년 고교 졸업후 FC 서울에 입단한 김승용은 광주 상무,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일본), 울산 현대, 센트럴 코스트(호주) 칭다오 하이뉴(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수판부리(이상 태국) 강원 FC를 거쳐 경력 11번째 팀으로 인천을 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32경기 출전 17골 32도움. 2012년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하나로 잘 알려졌다. 알 아흘리와의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