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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유럽 데뷔' 이강인, 짧았지만 강렬했다

이건 기자

입력 2019-02-22 05:45

'유럽 데뷔' 이강인, 짧았지만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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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테야(스페인 발렌시아)=이준혁 통신원]아쉬웠다.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래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발렌시아)의 유럽 데뷔는 인상적이었다.



발렌시아는 21일 밤(현지시각)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대0으로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갔다. 오른쪽 날개로 뛰었다. 여유가 넘쳤다. 간결한 패스와 오프더볼 움직임. 만 18세의 어린 선수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후반 34분 하프라인에서 날카로운 드리블 침투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3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전인 장면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다.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을 기회롤 놓쳤다.

17분. 이강인의 유럽 데뷔 무대는 분명 짧았다. 하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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