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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전문]김도훈 울산 감독"페락과 PO,90분안에 끝낼 것"

전영지 기자

입력 2019-02-18 17:17

수정 2019-0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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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페락과 PO,90분안에 끝낼 것"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집중력을 발휘해 90분 안에 끝내겠다."(김도훈 울산 감독) "준비를 잘했다. 중앙수비도 더 강해졌다."(울산 박주호)



울산 현대가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페락과의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8일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선수대표 박주호, 메흐메트 두라코비치 페락 감독과 선수대표 사룰 사드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 감독과 박주호는 올시즌 첫 경기인 페락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승리를 다짐했다. 아래는 양팀 감독, 선수들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페락]

-메흐메트 두라코비치 페락 감독 각오?

▶일단 한국에 오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대가 되고 내일 경기할 때 힘든 테스트가 되겠지만 좋은 경기가 될것이라 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사룰 사드 선수 각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내일 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100퍼센트 쏟아내서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울산이 지난해에 K리그 3위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현대 선수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울산은 일단 역사가 많은 팀이고 우승경험도 많고 지금 시즌에는 좋은 유망주, 해외선수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우리가 익숙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울산에 와서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고 익숙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와 스태프의 꿈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경기를 잘 준비하고 좋은 게임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내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말레이시아와 다른 기후환경에 대해서 적응을 했는지?

▶일단은 나는 호주에서 왔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우리 선수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32~33도씨정도 되는 온도와 현재 온도는 매우 달라서 그런 부분에서 도전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 경기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분명히 상대 팀에 대해서 분석했을 텐데, 어떤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지?

▶울산은 많은 선수가 굉장히 나이가 어리고 팀 전체 선수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팀의 모든 선수가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큰 과제가 될 것이고 좋은 경기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각오

▶올 시즌도 제일 먼저 시작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겨울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했다. 매 경기 자신과 싸움에서 이긴다면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믿고 있고, 내일도 마찬가지로 단판 경기니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주호 선수 각오

▶동계 훈련 중 감독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준비를 잘했고 올해는 더 강하게 많이 준비해서 코칭 스태프도 그렇고 선수들도 더 노력한 만큼, 첫 경기여서 좀 힘들 수 있지만 올해는 더 발전된 울산 현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내일 좋은 경기를 하겠다.

-(박주호)올 시즌 중앙 수비수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변한 점이나 새로운 점이 있는지?

▶우선은 데이브(데이브 불투이스) 선수가 와서 공중 장악과 공격수를 더 터프하게 다루는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우리가 상대를 앞에서부터 더 압박하고 그런 훈련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중앙 수비가 더 강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이번 시즌 좀 알찬 보강이 많았는데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다소 젊은 선수들을 조금 내보낸 게 어떻게 보면 염려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올 시즌은 포지션 별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왔다.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이 얼마만큼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틀림없이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해 보일 거라고 믿고 있고, 물론 작년에 활약하던 젊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또 우리에게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22세도 선수들을 잘 써야 하는 것도 있고 그런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많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서 틀림없이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미들 지역에서의 볼 소유를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결과까지 만들어질 수 있게끔 올 시즌도 그렇게 준비를 하고 경기장에 나타나도록 하겠다.

-(김 감독)이번에 플레이오프에 맞붙는 페락의 전력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지, 또 그 팀에서 위협이 될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지?

▶키치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페락이 홈구장에서 결과를 좋게 가져와서 페락이 올라왔는데, 우리는 첫 경기고 페락 팀은 리그 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를 할 수록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팀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롱 볼에 의한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이라고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를 하고 또 얼마만큼 경기를 지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얼마만큼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루트 자체를 막으면서 우리의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재작년에 키치 전에서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까지 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그런 점을 없애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일단 재작년 보다는 나을 것이다. 재작년 처음 부임해서 전지훈련 기간 중에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우리가 경기를 치렀지만 정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다. 올 시즌은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기존의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완전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경기를 통해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비기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게끔 우리가 초반부터 명심한 부분을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골을 언제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정력을 통해서 경기를 지배하면서 90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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