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의 스타 메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막판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종료 직전에 얻은 페널티킥 기회까지 잡으며 경기 멀티 득점을 노렸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팀 승리에만 만족해야 했다.
메시는 결승골로 이번 시즌 리그 2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등 모든 경기를 통틀어 30번째 골을 완성했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시는 현재 페이스라면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커리어 6번째 득점왕 타이틀 획득이다. 1940~1950년대 활약했던 텔모 사라가 6회 득점왕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메시가 역대 최다 득점왕 공동 기록 보유자가 될 수 있다. 현재 리그 득점 2위는 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로 15골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