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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현장]벤투호, 맨유 등 쓰는 초특급 훈련장서 담금질

이건 기자

입력 2019-01-18 15:02

수정 2019-01-18 19:28

벤투호, 맨유 등 쓰는 초특급 훈련장서 담금질


[NAS스포츠컴플렉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벤투호가 16강을 앞두고 최고급 훈련장을 쓰게 됐다.



맨유, AC밀란, 페예노르트 등 유럽의 명문팀들만 '초청'받아 쓰는 곳이다.

벤투호는 18일 공식 훈련을 가졌다. 쓰는 장소는 NAS스포츠컴플렉스. 이 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주인은 라시드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이다. 두바이의 통치자이자 UAE의 부통령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아들이다. 두바이의 왕세자로 차기 통치자다. 일반인들은 억만금을 가져다줘도 이용할 수 없다. 알 막툼 왕세자의 초대가 있어야 한다.

알 막툼 왕세자는 축구에 관심이 많다. AC밀란이나 맨체스터시티, 페예노르트, 함부르크 등 유럽의 명문팀 정도만 초청한다. 2015년 전북이 아시아팀 최초로 이곳에 초청받았다. 맨유가 지난주 이곳을 찾아 나흘 가량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NAS훈련장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잔디 축구장 한 면과 테니스코트 1개, 체육관 5개를 갖추고 있다. 체육관 안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최첨단 의료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가장 큰 체육관은 알 막툼 왕세자의 전용 피트니스센터다. 아예 자기가 쓸 전용 숙소를 지었다.

대표팀은 훈련장과 라커룸을 사용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두바이에 있는 동안 이 훈련장을 쓴다. 상당히 시설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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