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나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16강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조1위로 16강에 통과한 한국은 22일 바레인과 16강을 치른다.
희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열린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0분 오른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미세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한편,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이날도 숙소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필리핀전에서 발가락을 다친 이재성은 MRI 촬영 결과, 근육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성은 8강전에서야 출격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