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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훈]문선민 "아시안컵서 골 넣으면 관제탑 세리머니 하겠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8-12-13 16:58

문선민 "아시안컵서 골 넣으면 관제탑 세리머니 하겠다"


"이번에는 골을 넣으면 관제탑 세리머니 하겠다."



문선민(인천)의 다짐이었다. 문선민은 대표팀의 슈퍼조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세리머니까지 하지는 못했다. 문선민은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전지훈련 3일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운동장에 들어갈 때는 팀에 도움이 되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아시안컵에서 득점을 하면 감스트와 약속한대로 관제탑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감독님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빠른 발을 앞세운 침투 등을 원한다. 저도 그렇게 리그에서 골을 넣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많이 주문하신다.

-득점에 대해 부담을 느끼나.

▶득점에 대한 것보다 조금 더 공격 성향을 보여달라고 말씀 하신다. 저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감독님께서 개별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훈련 3일째다. 아직 특별한 말씀 없으시다.

-자부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저돌적인 드리블과 스피드. 이것은 다른 경쟁자보다 자신있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2선 공격수 경쟁률이 높다. 새 얼굴도 많다.

▶잘하는 선수가 온다. 새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추는 것도 신기하다. 경험이다. 다른 선수 장점도 볼 수 있다. 나에게는 좋은 기회다.

-슈퍼조커로서의 자세는 어떤가.

▶과분하다. 운동장에 들어갈 때는 팀에 도움이 되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역할이 다를 것 같다.

▶부담은 없다. 감독님 마다 성향이 다르다. 대표팀에서 대결하는 상대는 최고의 선수만 모인다. 수비에서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11월 친선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공약을 했다. 이번에는 골을 넣으면 무조건 세리머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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