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예고한 대로 12일 우루과이전과는 다른 명단을 꺼내 들었다.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 선발 출전한다. 공격수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도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경기보다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골키퍼 조현우에 중앙 수비수로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민재(전북 현대)가 호흡을 맞춘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호(울산 현대)가 왼쪽 풀백을, 이 용(전북)이 그대로 우측 풀백으로 나선다. 중원에도 변화가 있다. 기성용(뉴캐슬)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황인범(대전) 남태희(알 두하일)가 앞쪽에 배치됐다. 공격진 최전방에는 석현준이 서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측면에서 공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