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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컵유치위원장 "성장하는 파주에 긍정적이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18-03-12 18:25

수정 2018-03-13 05:20

최종환 파주컵유치위원장 "성장하는 파주에 긍정적이다"
최종환 파주컵유치위원장 사진제공=최종환 경기도의원 사무실

파주컵 4개국대회(가칭)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포함 세계 여자축구의 강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브라질, 캐나다, 스웨덴, 호주 등과 출전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은 14위다. 브라질은 8위이고, 캐나다는 5위, 스웨덴은 10위, 호주는 4위다. 대회 기간은 올해 10월 초순으로 잡혀가고 있다. 총상금 규모도 10만달러가 훌쩍 넘는다.



최종환 파주컵유치위원장(경기도의원)은 "우리 경기도는 수원컵 4개국대회가 수원시와 경기도민들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파주컵이 급성장하고 있는 파주시민들에게 볼거리 차원을 넘어 시 브랜드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환 위원장은 파주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다.

수원컵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시에서 열렸다. 2003년 첫 대회에선 박성화 감독이 이끈 한국을 비롯, 콜롬비아, 슬로바키아, 호주가 출전했다. 당시 정조국(강원) 조원희(수원 삼성) 오범석(강원) 김영광(서울 이랜드) 등이 우리 청소년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다. 2005년 대회에선 수준이 한단계 올라가 아르헨티나 미국 이집트가 참가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가 이근호(강원) 신영록(은퇴)이었다.

전문가들은 "수원컵은 한국 축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든든한 발판이 됐다. 수원컵을 통해 현재 한국 축구의 주축이 된 선수들이 여럿 있다"고 말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한국 축구와 뜻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현재 한국 축구의 요체로 자리잡은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 파주시 탄현면 소재)가 위치하고 있다. 파주NFC는 2001년 11월 완공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로 이어졌다. 당시 파주시가 부지를 제공했다. 현재도 파주NFC는 한국 축구 대표팀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곳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파주시는 축구 열기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최종환 위원장은 "파주시는 생활체육이 매우 활성화된 곳이다. 그중에서도 축구 모임은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수십 곳이 넘는데 같이 한번 하자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환 위원장은 축구 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컬링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파주시민과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파주컵 유치도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올해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뿌리를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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