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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최후의 한판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7-10-12 20:00

최후의 한판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


어느덧 종착역이다.



3월18일 출발했던 2017년 내셔널리그가 이제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14일 일제히 열리는 28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가 문을 닫는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우승의 향방이다. 일찌감치 챔피언십에 나설 3팀은 가려졌다. 천안시청(승점 49), 경주한수원(승점 48), 김해시청(승점 47)이다. 하지만 우승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천안시청만 승리하고,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이 무승부에 그치며 순위가 요동쳤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누구든 챔프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천안시청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과, 경주한수원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 김해시청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일전을 펼친다.

설명이 필요없다. 3위 김해시청은 물론 '선두' 천안시청 역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골득실 변수 때문이다. 천안시청의 골득실은 +5다. 경쟁자 경주한수원, 김해시청(이상 +15)와 차이가 크다. 비기거나 질 경우, 선두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저마다 승리를 꿈꾸지만 쉽지 않은 승부다.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팀들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꿈꾸는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8라운드(14일)

경주한수원-강릉시청(경주시민)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

부산교통공사-목포시청(부산구덕)

김해시청-대전코레일(김해종합·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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