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2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안양(7위)은 이날 승리로 승점 28점을 기록, 수원FC(6위·승점 30)와의 격차를 승점 2점 차이로 좁혔다. 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늪에 빠졌다.
전반 초반 서울 이랜드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 4분 알렉스의 스루패스를 심영성이 페널티박스 안 중앙 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최근 임대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키안 필두로 골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쿠아쿠가 아크 정면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가장 위협적인 찬스였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