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김도훈 감독 "가시마전 승리로 반전하겠다"

박상경 기자

입력 2017-04-25 16:40

수정 2017-04-25 16:55

김도훈 감독 "가시마전 승리로 반전하겠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2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가시마와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현재 3위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이기는 경기로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ACL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1무2패, 승점 4(골득실 +3·3위)로 무앙통(태국·승점 8·1위), 가시마(승점 6·2위)에 이은 3위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잡기 위해서는 가시마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브리즈번(호주·승점 4·골득실 -8·4위) 원정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 가시마전에서 패하면 ACL 16강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지난 22일 전남전에서 0대5 참패를 당하며 처진 분위기를 달래는 게 급선무다.

김 감독은 "(전남전) 결과에 대해 잘못된 점은 고쳐 나아가야 한다"며 "큰 점수차로 패해 (선수단 분위기에) 조금 영향이 있으나 최선을 다해 반전하도록 하겠다. 지금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시마의 전력을 두고는 "가시마는 빠른 발을 갖추고 있고 투톱이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대비하겠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재차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