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가시마와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현재 3위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이기는 경기로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ACL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1무2패, 승점 4(골득실 +3·3위)로 무앙통(태국·승점 8·1위), 가시마(승점 6·2위)에 이은 3위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잡기 위해서는 가시마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브리즈번(호주·승점 4·골득실 -8·4위) 원정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 가시마전에서 패하면 ACL 16강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지난 22일 전남전에서 0대5 참패를 당하며 처진 분위기를 달래는 게 급선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