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26일(한국시각) 관계자의 말을 인용, '긱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건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게리 캘드웰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팀을 위해서 캘드웰 감독과 결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위건은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우승,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14경기 동안 2승5무7패로 부진, 강등권인 23위에 처져있다. 이에 따른 책임을 물어 위건은 지난해 4월부터 팀을 이끌어온 캘드웰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긱스는 지난시즌 맨유의 수석코치로 있다가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29년간 몸담았던 맨유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