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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회장 선거, 아프리카 표심의 향방은?

박찬준 기자

입력 2016-02-09 08:52

FIFA회장 선거, 아프리카 표심의 향방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표심이 오리무중이다.



당초 CAF는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지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한국시각) AP통신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이 최소 26개 CAF 회원국이 살만 AFC 회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살만 회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지지를 등에 업은 살만 회장 입장에선 54개 회원국이 소속된 CAF의 지지까지 받기로 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100표는 전체 209표 중 48%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CAF에서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하며 차기 선거는 혼탁 양상을 빗게 됐다.

현재 FIFA 회장 선거는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살만 회장의 경쟁자인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은 유럽과 중·남미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209개 회원국은 유럽(53개국), 북중미(35개국), 아프리카(54개국), 아시아(46개국), 남미(10개국), 오세아니아(11개국)로 구성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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