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의 맨유 복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호날두 역시 또 다른 도전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다. 스타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달고 종횡무진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다.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호날두의 몫이었다. 전술의 중심 역시 호날두였다. 292경기 출전 118골. 호날두가 2003~2004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맨유에서 기록한 성적표다. 호날두에게 잉글랜드는 '성공의 땅'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베일의 전술적 영향력을 증대시킨 것. 이는 호날두 영향력 축소를 의미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와 베니테스 감독 간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