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14일(한국시각) 이스라엘과의 유로2016 예선 최종전에서 3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FIFA 랭킹포인트를 추가해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제치고 1위로 부상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랭킹포인트 상승폭이 벨기에에 미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 됐다. 벨기에는 아르헨티나, 독일에 이은 3위였다. FIFA는 내달 1일로 예정된 랭킹 발표에서 벨기에의 1위 등극을 발표할 예정이다.
6년 만에 일군 쾌거다. 2009년만 해도 벨기에는 FIFA랭킹 66위에 불과했다. 당시 한국은 52위로 벨기에에 비해 오히려 순위가 높을 정도였다. 그러나 마루앙 펠라이니,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스타들이 줄지어 탄생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승승장구 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에 오르면서 순위는 급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