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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18일 산호세전 데뷔, 5일 토론토전 하프타임서 팬인사

김진회 기자

입력 2015-07-04 09:14

제라드 18일 산호세전 데뷔, 5일 토론토전 하프타임서 팬인사
ⓒAFPBBNews = News1

'리버풀의 심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35)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데뷔전이 결정됐다.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는 LA갤럭시 입단을 알렸다. 배번 8번이 찍힌 유니폼을 들고 할리우드 표시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제라드는 5일 팬들에게 첫 모습을 드러낸다. 토론토전에서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 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은 7일에 이뤄진다. 홈 구장인 스텁헙 센터에서 공식훈련을 시작하고, 공식 기자회견도 연다. 이 자리에는 브루스 아레나 감독, 크리스 클레인 구단주 등이 참석한다.

기다리는 데뷔전은 18일 홈 구장에서 열릴 산 호세 얼스퀘이크전이다. 제라드는 "나는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LA갤럭시 TV를 통해 말했다. 이어 "나는 안정된 곳에서 빠져나와 신선한 도전을 원했다. 나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가족들도 잘 정착할 수 있는 곳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또 "몇 년 전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리버풀을 사랑하지만, 이곳에서 은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제라드는 "나는 개인 관리를 잘해왔다. 몸 상태는 여전히 좋다. LA갤럭시 이적을 발표했을 때부터 몸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나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몇주 또는 한 달 정도 필요하다는 변명을 하기 싫다. 최고의 수준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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