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는 최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맨유에 오래 있었던 만큼 팀의 모든 것에 익숙해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나는 지도자의 역량을 펼쳐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전을 시사하기도 했다. 긱스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맨유를 떠나야 하는 선택도 불가피하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긱스는 아직 지도자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이제 막 현역에서 은퇴했다. 사실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긱스가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되기도 했다. 역시 풍부하지 못한 경험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과감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