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도르트문트 2군과 오베르리가(5부리그) 팀 함메르 SpvG와의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도르트문트 2군은 함메르에 8-1로 대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닉 베버(19)가 맹활약한 가운데 팀 바이리넨(21), 도마고즈 드로즈덱(18), 타모 하데르(21), 다비드 졸가(32) 등이 골폭죽을 터뜨렸다. 이날 지동원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25인 명단에 들지 못한 지동원은 갈라타사라이 전에 나설 수 없었다. 당초 명단 제외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동원은 겨울부터 챔피언스리그에 기용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지만, 아직 이번 시즌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지동원이 차후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