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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1, 7대0, 6대0…' UCL 무려 40골 터졌다

김성원 기자

입력 2014-10-22 08:34

'7대1, 7대0, 6대0…' UCL 무려 40골 터졌다
◇원정에서 AS로마를 7대1로 대파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로마(이탈리아)=ⓒAFPBBNews = News1

7대1, 7대0, 6대0, 4대3, 골의 향연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골 잔치가 벌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진 22일, 8경기에서 무려 40골이 터졌다.

E조에선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복병' AS로마(이탈리아)를 7대1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만 5골을 뽑아냈다. 로마는 최악의 하루였다. H조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도 7골을 쏟아부었다.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원정경기에 나선 샤흐타르는 5골을 터뜨린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원맨쇼를 펼쳤다. 아드리아누는 6호골을 기록,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G조의 첼시도 마리보르(슬로베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6골을 작렬시켰다. 디에고 코스타와 안드레 쉬얼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드로그바와 레미 등 비주전 선수들이 전반에 골을 책임지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아자르는 후반 2골을 터트렸다.

같은 조의 샬케04(독일)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장군멍군이었다. 리스본의 나니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리자 샬케는 3골로 응수했다. 리스본은 무너지지 않았다. 또 다시 2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는 경기종료 직전 엇갈렸다. 샬케가 페널티킥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8경기 중 유일한 무승부 경기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E조 경기뿐이었다. 두 팀은 2대2로 비겼다. F조에선 바르세로나가 아약스를 3대1로 완파했다. 각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각 팀의 집중력이 무서운 하루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전 전적

▶E조

CSKA 모스크바 2-2 맨시티, AS로마 1-7 바이에른 뮌헨

▶F조

FC바르셀로나 3-1 아약스, 아포엘 0-1 파리 생제르망

▶G조

샬케04 4-3 스포르팅 리스본, 첼시 6-0 마리보르

▶H조

바테 보리소프 0-7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 2-1 아틀레틱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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