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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대표급 자원 수혈 '전력보강 기대감'

입력 2014-10-21 14:36

상주, 대표급 자원 수혈 '전력보강 기대감'
골을 넣고 기뻐하는 상주 상무 선수들.<<연합뉴스DB>>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입대를 통해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나선다.



국군체육부대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5년 정기 선수선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축구 종목에는 38명이 합격해 11월 4일 실기 평가와 체력 측정을 받는다.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보면 국가대표급 전력이 수두룩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이용(울산)을 비롯해 올해초 대표팀의 미국 전지훈련에 때 오른쪽 풀백 자원와 공격수로 뽑혔던 박진포(성남)와 이승기(전북)는 물론 지난해 대표팀에 발탁됐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부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주는 지난달 팀의 주축을 이뤘던 이근호(엘 자이시), 하태균, 이상호(이상 수원), 이승현, 김동찬(이상 전북) 등 주요 선수들이 일제히 전역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했다.

이들의 제대를 걱정해 지난 5월 공격수 조동건과 한상운, 수비수 강민수와 곽광선 등을 추가로 발탁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지만 끝내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상주는 이번 시즌 32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12팀 가운데 11위로 추락한 상주는 당장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런 가운데 대표급 자원들이 공격과 수비에 합류하게 된 상주는 내년 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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