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판할 감독 선수들에 일침, "그런 짓을 하면 이길수 없다"

신보순 기자

입력 2014-09-22 08:51

판할 감독 선수들에 일침, "그런 짓을 하면 이길수 없다"
판 할 맨유감독. 사진출처=맨유 홈페이지

"그런 짓을 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게 대역전패를 했다. 21일(한국시각) 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다. 3-1로 앞서다 막판 4골을 내줬다. 3대5로 졌다.

초반부터 맨유의 페이스였다. 전반 12분 라다멜 팔카오의 크로스를 판 페르시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3분 뒤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에는 레스터 시티의 추격골이 나왔다. 레오나르도 우조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1분 에레라의 절묘한 추가골로 3-1, 분위기가 기우는 듯 했다.

레스터 시티의 거센 반격은 후반 17분 막을 올렸다. 페널티킥을 데이비드 뉴젠트가 성공시켰다. 1분뒤에는 캄비아소가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됐다. 후반 33분, 바디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37분에는 바디가 얻은 페널티킥을 우조아가 골로 연결했다.

경기 뒤 판 할 맨유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3-1로 앞서고 있었을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기를 끝내면서 공을 지켜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페널티 킥들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그런 짓을 하면 이길 수 없다"면서 "경기는 60분이 아니라 90분동안 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꼬집었다. 첫번째 페널티 킥 판정에 대해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경기는 3-2였다. 문제가 안됐다. 그 다음에는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그건 페널티 킥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스포츠2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