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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레넌, 카디프행 유력…김보경 '반가운 인연' 맞이할까

김영록 기자

입력 2014-09-19 16:16

닐 레넌, 카디프행 유력…김보경 '반가운 인연' 맞이할까
닐 레넌 감독과 김보경. ⓒAFPBBNews = News1

닐 레넌 감독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아련한 인연이 결국 이어지게 될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9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해임이 임박했다"라며 "후임으로는 레넌 감독이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디프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 8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최근 25경기 중 단 5승에 불과하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이번 주 안에 메멧 달만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물러나게 될 것"이라며 "레넌이 후임 감독 리스트의 맨 위에 있으며, 토니 퓰리스, 크레이그 벨라미, 폴 하틀리 등과도 접촉중"이라고 설명했다. 레넌은 카디프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스쿼드에서 빠져있는 김보경에겐 레넌이 반갑다. 레넌은 지난 2012년 김보경에게 강한 호감을 표하며 셀틱행을 권유한 바 있기 때문. 당시 김보경은 장고 끝에 카디프를 선택했었다.

또 레넌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감독 시절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차두리(34·FC서울)을 지도한 바 있어 '지한파'로 분류되는 감독이기도 하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경질 논의에 대해 "빈센트 탄 구단주와 나는 축구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르다"라며 사실상 체념한 상태로 알려졌다.

레넌이 김보경에게 새로운 빛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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