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첼시의 수비수 다비즈 루이스를 영입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1년간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FIFA는 유소년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의 이민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18세 미만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중에는 한국의 16세 이하 대표 이승우 장결희와 백승호(17)가 포함돼 있다. 결국 이들은 지난해 2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금도 FI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또 다시 FIFA 규정을 어기려 하고 있다. 첼시의 수비수 루이스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첼시도 루이스를 팔고싶은 마음이지만, 좀 더 몸값을 더 받고 싶은 모양새다. 현재 루이스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약 435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