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파트너와 관계하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에이즈 검사를 권유하는 '브라더스 포 라이프(Brothers for Life)'의 공익광고 영상이다. 동생의 부인과 8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녀 탤런트 이모젠 토마스와 공공연한 외도를 즐긴 것으로 알려진 '불륜의 화신' 긱스가 담담한 말투로 에이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익광고에 팬들은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다. 광고 엔딩 부분의 카피인 '올바른 일을 하라, 똑바로 살아라(Do the right thing)'라는 강렬한 메시지 역시 긱스 본인을 향한 말처럼 아이러니하다는 것이다.
유니세프 대사로 일해왔고, 200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2009년 'BBC스포츠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뽑히는 등 바른생활 사나이, 패밀리맨, 미스터 클린의 이미지를 유지해온 긱스의 천인공노할 배신에 전세계 축구 팬들은 충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