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모로코는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스페인은 일본에 밀려 E조 2위, 모로코는 F조에서 벨기에를 탈락시키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모로코는 비 유럽-남미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16강에 오른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세네갈 등 비 유럽-남미팀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8강에 도전한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스페인과 모로코는 최정예 멤버로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모로코도 4-3-3이다. 유세프 엔-네시리를 중심으로 하킴 지예흐와 소피앙 부팔이 좌우에 선다. 허리진에는 아제딘 우나히-셀림 아말라-소피안 암라바트가 자리한다.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우이-로메인 사이스-나예프 아구에르드-아치라프 하키미가 이룬다. 골문은 야신 부누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