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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주제파악한 임영웅, '남혐' 머리채 잡기 타격無…'삼시세끼'→'뭉찬' 줄접수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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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파악한 임영웅, '남혐' 머리채 잡기 타격無…'삼시세끼'→'뭉찬'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이 tvN '삼시세끼'에 이어 JTBC '뭉쳐야 산다3' 출연까지 확정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일 "임영웅이 이달 중 '뭉쳐야 산다3' 촬영에 임한다"고 밝혔다.

'뭉쳐야 산다3'는 배우 가수 코미디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축구 실력자들이 모여 조기 축구 100위부터 1위까지 도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오디션이다. 이미 유명한 축구팬으로 FC서울 시축행사에 자원하고, 아마추어 축구단 리턴츠FC 선수 겸 구단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영웅인 만큼 '뭉쳐야 산다3' 멤버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임영웅은 본업 외 활동을 자제해왔던 인물이라 최근의 행보는 더욱 인상깊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뽕숭아 학당' 등 파생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예능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다큐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로 찻 단독 예능을 시도하더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놀라운 토요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삼시세끼' '뭉쳐야 산다3'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이는 최근 불거진 '남혐 논란'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 주목할 만하다.

최근 임영웅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임영웅은 '삼시세끼' 출연을 염두에 두고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드릉드릉'이라는 단어가 페미 전용 단어라며 '남혐논란'을 제기했다.

하지만 임영웅 공식 팬클럽인 영웅시대는 물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드릉드릉'은 '크고 요란하게 자꾸 울리는 소리'라는 표준어이고, 무언가를 하고 싶어 시동을 걸거나 한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맞섰다.

'드릉드릉'이 남성 혐오의 표현으로 사용되는 건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 한정된 것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상의 문제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해 일반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영웅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또 한번 영웅매직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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