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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강형욱 빠지자 시청률 반토막..'개훌륭' 이대로 괜찮나

김소희 기자

입력 2024-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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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빠지자 시청률 반토막..'개훌륭' 이대로 괜찮나
사진캡처=KBS '개는 훌륭하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 논란 이후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지만,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이는 결방 이전인 지난달 13일 방송분 3.2%에 비해 1.6%P 하락한 수치이다. 강형욱의 부재와 5주간 결방 여파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개훌륭'은 'THE 훌륭한 A/S' 1탄으로 꾸며져, 앞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고민견의 근황을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제자인 이경규와 박세리와 '인턴' 그룹 다이몬 Jo, 민재가 강형욱의 빈자리를 채웠다.

방송은 강형욱의 부재에도 별다른 언급과 설명은 없었다. 특히 과거 자료 영상 화면 속에서도 강형육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원래 없던 사람처럼 완벽하게 지워냈다.

다만, '개훌륭'은 반려견 행동 교정을 다루는 만큼 동물 훈련사 존재감이 크다. 강형욱이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고 다시 프로그램에 복귀할지, 그를 대체할 훈련사를 섭외할지 제작진들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은 최근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를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직장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TV'를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해명 영상을 올렸지만, 모든 의혹을 말끔하게 씻어내지는 못 했다. 이에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논란 여파로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 방송을 결방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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