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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악플 보고 무대서면 힘들다"…민희진의 '표절' 낙인 심경고백 ('아는형님')[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5-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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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악플 보고 무대서면 힘들다"…민희진의 '표절' 낙인 심경고백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일릿이이어서 좋았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올해 3월 발매한 데뷔곡 'Magnetic'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일릿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일릿은 형님들과 함께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는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봄 소풍을 즐겼다.

민주는 "데뷔 50일 밖에 안됐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너무 감사한데,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좌우명을 언급했다.

"15살 때부터 연습생 했다"는 윤아는 데뷔를 6년 기다렸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지금까지 윤아가 뭘하고 싶다고 한게 없었는데, 처음으로 가진 꿈을 응원해주자'고 하셨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원희는 "고 1때부터 연습생 했는데, 지금 고2다"라면서 "나는 서울 올라와서 지하철 역을 찾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캐스팅했다. 명함을 안주시고 계속 번호를 달라고 해서 처음엔 사기인가 의심했다. 그래서 '제가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라고 물었고, 서바이벌 프로 한다고 해서 이거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다가 하게 됐다"면서 길거리 캐스팅 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아일릿은 탁 트인 화성 제부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루프탑 특별 무대에서 화제의 데뷔곡 'Magnetic'과 수록곡 'Lucky Girl Syndrome'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2달 차' 신인인 아일릿은 '아형' 형님들에 데뷔 후 힘든 점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원희는 "데뷔 후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거 같다. 제가 연습생 기간이 짧았어서"라고 언급했다. 민주는 "멘털이 약해서 댓글 보면 깊이 빠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형님들은 "칭찬과 응원 댓글에 더 의미를 뒀으면 좋겠다"면서 "거기서 지면 내가 지는거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모카도 "제일 힘든 건 민주랑 비슷하다. 상처를 많이 안받는데, 무대에 섰을 때 갑자기 댓글이 생각나서 조금 힘들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신동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거다.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선배 다운 조언을 덧붙였다.

아일릿 멤버들은 최종 목표에 대해 "아일릿이어서 좋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일릿의 팬이어서 좋았다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아일릿이 다 같이 행복하고 후회없이 활동하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는가 하면, "빌보드 차트 들어가기, BTS 선배님처럼 빌보드 무대도 서고 수상소감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또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공개 석상에서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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