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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축협회장 물러나' 소신발언 후폭풍 "크게 사고치고 입 중계 접었다"(르크크)[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5-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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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축협회장 물러나' 소신발언 후폭풍 "크게 사고치고 입 중계 접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아시안컵 당시 축구협회에 쓴소리 이후의 후폭풍을 전?다.



22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경규가 석진이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석진아 와줘서 고맙다. 눈물이 핑도네"라고 반가워했고, 지석진은 "사실 섭외를 한번 거절했었다. 경규형과 나는 에피소드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우리가 3년만에 만났다. 제가 예림이 결혼식때 갔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딸 결혼식장에 하객들이 이렇게 있는데 초대 안한 너가 와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그래서 하객들에게 너를 특별히 소개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코로나 때였는데 내 자리가 없더라. 명수가 잠깐 운영진 불러서 안온 사람 자리에 앉았다.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각별히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석진이네 경조사, 사촌까지 싹 참석할게"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석진의 신인시절. 이경규는 당대 스타였다. 지석진은 "노래방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래를 열정적으로 하고 계실때 처음 뵈었다. 당시 'KBS 신인 개그맨 지석진입니다' 인사했더니 보지도 않으면서 '난 널 몰라' 그러시더라. 모르는게 당연한데 신인이면 '언제 들어왔니?' 물어볼수 있는데 전혀 그런게 없으셨다. 그때 이를 악물었다. 얼른 유명해지자 다짐했다.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셨다"고 웃었다.

이경규는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니 말이 맞는것 같다. 당시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자주 불렀다"고 인정했다.

지석진은 이경규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대해 존중을 표했다. 그는 "경규 형님은 안주하지 않는구나. 저런 점은 본 받을만 하다. 유튜브 개설도 형님이 직접 한 것"이라며 "솔직히 지금 은퇴해도 평생 먹고 살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내 방송 나와서 나한테 은퇴 이야기 하는 사람은 너 뿐이다"라고 버럭했다.

지석진은 "이틀만 일하고 5일 쉬면서 할수 있는데 매일 하시잖아요"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얼마전에 소백산에 야생 늑대 새끼를 찍으러 다녀왔다. 오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저도 유튜브 채널 있는데 소백산 가자면 안 간다. 돈이 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너는 매사가 돈 위주로 살어. 지금은 투자 기간이야"라고 또 한번 버럭했다.

지석진은 "축구 입중계하고 그러셨지 않나. 용만이는 축구 전문 프로인데도 입중계를 안하는데 형님은 하셨다"고 존중의 눈빛을 보냈다. 이경규가 "크게 한번 사고치고 접었다"고 침울하게 말하자 지석진은 "회장 나가라고 그래! 그건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지석진은 가수로 데뷔해 히트메이커인 도레미 레코드에서 유일한 실패작이었던 자신의 앨범 이야기와 유재석과 어울린 사회 초년기, 최근 오랫동안 장수 프로그램으로 유지중인 '런닝맨'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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