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최화정은 자신의 DJ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알지 못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를 진행하며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주 남았다. 그간 최파타를 빛내준 게스트들과 마무리를 잘 하겠다. 6월 2일까지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거다. 토, 일은 공식적으로는 녹음이니 5월 말까지 진행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최파타'는 '최파타 패밀리 위크'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무리 방송을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