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 '설록-네 가지 시선'(제작 AXN, K-STAR, E채널/이하 '설록')은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 '타고난 입담꾼'으로 불리는 무비테이너 장항준이 메인 MC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설록'은 역사학자와 야사전문가를 비롯해 프로파일러, 일타강사, 정신과 전문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네 명의 히스토리텔러들이 등판해 각각 전문 분야의 시선으로 하나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성역도, 금기도 없이 파헤치며 전례 없는 역사 예능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 방송되는 '설록' 1회에서는 대한민국 사극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조선의 왕이자,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알려진 조선 19대 왕 '숙종'을 재해석한다. 이를 위해 PD 출신의 역사학자 허진모, 인터넷 강의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일타강사 이다지, 경찰청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출연해 '숙종'을 둘러싸고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한 네 가지의 시선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배상훈은 "숙종은 소시오패스"라는 충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나아가 배상훈은 "숙종의 글씨체에서도 소시오패스의 특징이 드러난다"라며 숙종의 친필을 공개하기도 한다는 후문. 이에 썬킴 역시 "조선의 대표적인 인성 최악의 왕이 숙종이라고 본다"라며 맞장구를 치고, 허진모는 '기사환국' 당시 숙종의 친국(임금이 중죄인을 직접 국문하는 제도) 일화를 공개하며 "숙종이 당시 발바닥을 인두로 지지는 낙형을 지시하며 '두루두루 지져라'라고 명령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