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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아이 없도록"..어린이날 기부천사 ★들 '꾸준해서 더 놀라운 선한 영향력'[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5-03 10:41

수정 2024-05-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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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아이 없도록"..어린이날 기부천사 ★들 '꾸준해서 더 놀라운 선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외되거나 아픈 어린이가 없기를"



배우 박보영, 김고은, 예능인 박나래, 가수 임영웅 등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기부는 꾸준하고 한결 같아서 더 박수 받고 있다.

박보영은 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속옷 지원과 양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를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그가 기부한 1억원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였다. 또한 지난 2022년 2월 생일에도 5000만원을 기탁,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힘을 보탰던 박보영은 올해 초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10여 년 간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좋은 성적을 이끌었던 박보영은 현재 '멜로무비' 촬영에 한창이다. '김무비'로 분해 '고겸'(최우식)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김고은도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환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어린이병원에 기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온 김고은의 소중한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왔으며,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하며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고은은 올해 영화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으로 열연을 펼쳐 1180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 '영웅'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대중들과 만나온 김고은은 작품활동 외에도 다방면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배우는 받은 돈값을 해야한다"며 맡은 작품에 책임감을 드러냈던 김고은은 자신이 받은 '돈값'을 기부로 사회에 환원하는 스타다. 김고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개그우먼 박나래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박나래는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졌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나래의 기부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2018년, 2020년, 2021년에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환아들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실천했다. '그룹홈'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금 2500만 원을 한국청소년연맹 사회공헌 사업 희망사과나무에 전달하기도 했고, 코로나 팬데믹 때는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고, 전남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승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나래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만 기부한 누적 기부금이 1억 2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은 1억 3000만 원으로 올랐다.

임영웅도 가왕전 상금을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2일 한국소아암재단은 4월의 가왕 임영웅이 가왕전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어린이날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하는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은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7,840만 원을 달성했다.

임영웅은 이밖에도 꾸준한 기부 스타로 거론된다. 임영웅은 지난해 6월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까지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12억 원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기부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꾸준히 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대중의 인기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별들의 기부 릴레이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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