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관광재단 출정식, 11월 19일까지 24개 코스 걷기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7일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충무공전승기념탑 앞에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걷기 챌린지 출정식을 했다.
전국에서 모인 걷기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선 57척을 격파한 당항포 일대 해안길을 따라 약 4.4㎞를 걸었다.
경남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낸 남해안과 임진왜란 때 남해안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을 무찌른 합포해전(창원시)·당항포해전(고성군)·옥포해전(거제시)·한산해전(통영시)·사천해전(사천시)·노량해전(남해군) 등 6개 해전을 중심으로 '남파랑길'을 활용해 시·군마다 4개씩, 24개 걷기 코스를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두루노비'(코리아둘레길)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걷기 코스를 택한 후 경로를 따라 걷거나, 걷길 중간중간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획득하면서 순례길 완주에 도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