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이 나를 베꼈다'고 주장한 적 없는데, 하이브에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저의 입장에선 대부분 허위사실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나를 베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며 "오히려 하이브 측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고 묻고 싶다. 지금은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다. 이게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섰다.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음악적 특징이나 시각적 콘셉트 등을 따라 했다고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